경기도가 오는 10월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전국 시·도 선수단 가운데 가장 많은 2천500명(선수 1천637명, 임원 86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우승 3연패에 도전한다.

25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도는 오는 10월11~17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 49개 전종목에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것이다.

도에 이어 서울시가 2천129명(선수 1천453명, 임원 676명), 개최지 경남이 2천112명(선수 1천400명, 임원 712명), 경북이 2천43명(선수 1천481명, 임원562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9위를 차지했던 인천시는 1천688명(선수 1천181명, 임원 50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 선수단 가운데 종목별로는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육상이 224명(선수 162명, 임원 62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은 축구 130명(선수 108명, 임원 22명), 수영 117명(선수 90명, 임원 27명)이다.

올해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8천398명이 참가하며 종별은 18세이하부(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구성돼 49개 종목(정식 47, 시범 2)에서 실력을 겨룬다.

한편 종목별 대진추첨은 오는 30일 금요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