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30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수영대회'가 서울 이외 지역에선 처음으로 인천에서 열린다.

해군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수영연맹과 인천시수영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시립도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리며 경영, 수구,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등 4개 종목에 초·중·고생 1천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그러나 인천지역에 다이빙과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경기장이 없어 다이빙은 수원 경기체고에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각각 치러지는 등 분산 개최된다.

국가대표 선발전 형식을 띠고 있는 이번 대회를 위해 주최측인 해군본부는 시립도원실내수영장의 외벽 페이트 칠 등 경기장 단장에도 직접 나서는 등 대회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