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인천본부 정책과제 전달
수산업 유통단지·중처법 구체화 등


중기중앙회 간담회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가 2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종식·맹성규 국회의원을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황현배(앞줄 왼쪽 5번째) 인천중소기업회장, 맹성규(앞줄 왼쪽 4번째) 국회의원, 허종식(앞줄 왼쪽 6번째) 국회의원과 인천 기업계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26 /중기중앙회 인천본부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중기중앙회 인천본부)가 2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종식·맹성규 국회의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이들 의원에게 인천 중소기업·소상공인업계가 필요로 하는 정책과제를 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인천지역 업종별 대표들은 지역 내 산업 발전과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활동을 건의했다.

김정화 인천수산물유통업조합 이사장은 "인천지역 수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미흡하다"며 "인천종합어시장 이전과 함께 전통시장 지위를 부여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에 건의하고, 인천 수산물 유통단지 건립을 위한 정부 지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이영규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 이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제도가 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을 구체화하고,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가업승계 특별법 제정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특별법 제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예산 지원 ▲중소기업인 전용 전자상거래 채널 신설 등 20여개 사안을 건의했다.

황현배 중기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은 "국내 경제가 여전히 내수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이 선도적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현안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