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지리·생태' 인식 개선 나서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주관한 '2024년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 모습.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제공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3D 입체영상관, VR 등 최첨단 독도 디지털체험관 전시를 도내 5개 시군에 진행해 청소년 대상 독도 인식 개선에 나선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26일 경기도와 주관해 '2024년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을 도내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들에게 독도의 역사, 지리, 생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독도의 문화적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독도 디지털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독도의 다양한 측면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독도 4D 롤러코스터, 3D 입체영상관, 360° 터치 VR, 디지털 수족관 등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인식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형 콘텐츠가 대폭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독도 디지털 수족관과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등은 청소년들이 독도 생태계와 문화를 직접 탐구하게 하며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포토존은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창의성을 자극해 독도에 대해 더욱 주체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중요한 도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디지털 체험을 통해 독도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키우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게 도청소년수련원의 설명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청소년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 행사 일정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9월 2일, 4일 진행한다. 구리시청소년수련관은 9월 7일부터 13일까지, 군포시평생학습마을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파주시청소년수련관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다.

운영 시간은 기본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청소년을 비롯한 누구나 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다.

도청소년수련원 김현삼 원장대행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독도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가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