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 담보대출 급증세로 은행권이 통제 조치를 시작한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취급 제한에 나선다. 최장 50년의 대출기간을 수도권 소재 주택에 한해 30년으로 줄이는 내용 등이다. 우리은행도 다음달 2일부터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를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들 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보험 가입도 제한해 대출 한도 축소 효과를 불러올 계획이다.
신한은행 역시 생활안정자금 주택담보대출 취급 한시적 제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