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6회에 걸쳐 행사 진행

'마술 공연, 물놀이, 키링 만들기…'.
놀거리가 부족한 구도심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터가 인천에서 운영되고 있다.
인천 서구는 오는 10월까지 '2024 찾아가는 우리동네 팝업 놀이터'를 개최한다.
팝업 놀이터는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사회에 건강한 놀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네 아이들에게 마련해주는 놀이터다.
서구 지역은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등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이 늘고 있다. 그러나 가좌동, 석남동 등 구도심 지역은 교육, 복지 인프라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서구는 놀이기회가 적은 구도심을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팝업 놀이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팝업 놀이터는 지난 24일 가좌동 감중공원에서 200여명의 어린이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번째 팝업 놀이터는 오는 31일 건지공원에서 진행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드림e서구 홈페이지(https://www.seo.incheon.kr/open_content/dreame/encyclopedia/news.jsp)를 참고하면 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놀이공간이 다소 부족한 지역의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팝업 놀이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