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공연·물놀이·키링 제작 등
10월까지 6회에 걸쳐 행사 진행

서구 팝업 놀이터
인천 서구가 지난 24일 가좌동 감중공원에서 진행한 팝업 놀이터. 2024.8.24 /서구 제공

'마술 공연, 물놀이, 키링 만들기…'.

놀거리가 부족한 구도심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터가 인천에서 운영되고 있다.

인천 서구는 오는 10월까지 '2024 찾아가는 우리동네 팝업 놀이터'를 개최한다.

팝업 놀이터는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사회에 건강한 놀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네 아이들에게 마련해주는 놀이터다.

서구 지역은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등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인구 유입이 늘고 있다. 그러나 가좌동, 석남동 등 구도심 지역은 교육, 복지 인프라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서구는 놀이기회가 적은 구도심을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팝업 놀이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팝업 놀이터는 지난 24일 가좌동 감중공원에서 200여명의 어린이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번째 팝업 놀이터는 오는 31일 건지공원에서 진행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드림e서구 홈페이지(https://www.seo.incheon.kr/open_content/dreame/encyclopedia/news.jsp)를 참고하면 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놀이공간이 다소 부족한 지역의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팝업 놀이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