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김현주(국·사진) 의원은 27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도시형 소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공인은 상시근로자 수 10명 미만의 소상공인이면서 제조업 기반의 높은 숙련기술을 보유한 공인을 말한다.
김 의원은 "우리 시 소공인들은 제조업이라는 큰 카테고리 속에서 소규모로 베이커리, 가구, 예술업 등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소공인들은 숙련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성과 개성을 추구하는 새로운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영세성과 노동집약적 생산 체계인 구조적 한계로 인해 위기 대응 능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경기 부진 장기화로 인하여 더욱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그러나 소공인 육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기반 구축은 미흡해 정책에 사각지대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조와 유통은 그 특성이 너무 달라서 반드시 그에 맞는 맞춤형 정책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의정부시 도시형 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해 지원을 위한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가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