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의 힘, 히든챔피언·(5)] 레보메드


질병치료·조직재생 등 새 가능성 제시 "혁신상품 개발 노력" 포부도

레보메드
레보메드의 NovaStem BC 제품. 혈액 샘플로부터 혈소판을 다수 포함하는 Cell Zone 층을 분리하기 위해 사용된다. /레보메드 제공

혈액세포 농축 및 추출 바이오키트 등의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레보메드는 2009년 시작된 기업이다. 단기간에 성과를 인정받기 힘든 바이오 기업은 10년은 버틸 각오로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또 개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고 결과가 도출돼도 국내는 물론 해외 국가별로 유형성 평가를 거쳐 허가를 받아야 한다.

레보메드의 세포처리용 바이오키트 주요 제품은 크게 3가지다. 우선 'TriCeLL Blood Seperation kit'는 혈액에 존재하는 조혈줄기세포와 성인인자를 추출하는 바이오키트다. 추출된 결과물은 자가세포이식술에 활용되는데 CE인증, KMFDS인증을 받고 일본 후생성 등록, 세계최초 중국 CEDA 등록 등으로 검증됐다.

'Fat StemCell kit'는 실시간으로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농축하고 추출하는 바이오키트로 고농도의 지방세포 세포추출이 가능하다. 배양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줄기세포 이식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세포처리용인 'TriCeLL Bone Mellow StemCell'은 자가골수에서 성체 줄기세포와 성인인자를 농축-추출을 위한 바이오키트다. 세계 3번째 골수 추출기로 국내 기업 최초 KMFDS에 등록됐다.

레보메드는 줄기세포 분화, 재생, 면역조절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퇴행성 질환, 난치병, 외상치료부터 항노화까지 다양한 생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줄기세포 기술 연구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질병 치료와 조직 재생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는 게 레보메드의 포부이기도 하다.

레보메드 측은 "혁신의 체질화로 성과를 창출해 내며 특화된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상품을 개발해 낼 것"이라면서 "첨단 재생과 바이오 시장에서 글로벌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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