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병원 등 3곳과 추가 협약 체결
'비급여' 해당… 배우자 혜택 가능

 

20240828010003080_1.jpg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 거주 국가보훈대상자가 나은병원, 인천사랑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등 지역 종합병원에서 진료받을 경우 비급여 진료비의 20~30%를 감면받게 됐다.

인천시는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이들 병원과 국가보훈대상자 의료지원 협약을 맺었다.

국가지정 보훈병원과 위탁병원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혜택을 앞으로 이들 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끔 하는 내용의 협약이다. 인천시는 지난 5월에도 국제바로병원, 와병원과 같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가보훈대상자들의 건강한 삶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이번 협약에 동참해 주신 병원에 감사드린다"며 "고령인 국가보훈대상자의 의료 수요가 높은 상황인데 이번 협약으로 예우하고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시 국가보훈대상자와 배우자가 협약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진료시 국가보훈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류 등을 지참해야 한다. 미리 예약하고 병원을 찾아가면 더 편리하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