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인일보DB
경찰. /경인일보DB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천경찰서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께 이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어머니인 5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의 뒤에서 그의 목 부위에 한 차례 흉기를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으며 정신 질환으로 치료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휘두른 만큼 사안이 중대해 오늘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