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H 서비스' 인천 출발, 中 기항
동남아 정기 운항 서비스 33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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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코리아 차이나 하이퐁'(KCH) 서비스에 투입된 천경해운의 '티씨 메신저'호가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정박 중이다. 2024.8.30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과 베트남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추가로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는 국적 선사인 천경해운과 팬오션이 함께 개설한 '코리아 차이나 하이퐁'(KCH) 서비스가 지난달 30일부터 운항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KCH 서비스는 1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선박 2척이 투입되며, 매주 1차례 인천항에 기항한다.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 칭다오~닝보~베트남 하이퐁~중국 서커우를 기항하는 노선으로 운항한다.

첫 항차로 운항한 천경해운의 '티씨 메신저'호는 지난달 30일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는 동남아와 중국을 기항하는 항로가 추가로 개설되면서 연간 3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항로를 포함해 인천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는 모두 33개다. 인천항 전체 정기 컨테이너 항로는 총 67개(한중카페리 항로 포함)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올해 세 번째 동남아시아 항로가 신설되면서 인천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기업에 보다 안정적으로 선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선사와 협력하며, 적극적인 항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