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 평택사무소(사무소장 윤경호)는 올해 생산된 화성 송산농협 포도 수출을 위해 수출선과장에서 첫 수출 검역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뉴질랜드와 미국 수출용 포도는 검역본부에 등록된 수출 농가에서 상대국 수입 요건에 맞게 관리·생산되어야 하고, 선과장에서 선별 후 검역관이 상대국에서 우려하는 병해충이 없음을 최종 확인하는 수출검역까지 마쳐야 수출할 수 있다.
앞서 평택사무소는 년초부터 전체 수출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상대국 수출요건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수출단지 내 벗초파리 등 위험병해충 발생 여부를 조사하는 등 철저하게 재배지 관리를 해왔다.
현재 뉴질랜드와 미국으로 수출하는 송산포도는 2022년 36톤(전국대비 13%), 2023년 51톤(39%)으로 국내 포도 수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에는 48개 농가가 참여하여 캠벨, 거봉, 샤인머스켓 등 91톤을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