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데믹 이후 5년만에 개최

본지 고건 기자, 지방자치 발전유공 감사패 수상

2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68주년 경기도의회 개원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9.2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2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68주년 경기도의회 개원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2024.9.2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경기도의회가 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68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한 지 5년 만에 처음으로 열렸다.

개원기념식에는 김진경(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윤경(민·군포1)·김규창(국·여주1) 부의장과 최종현(수원7)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광명1)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이 참석했다.

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를 비롯해 홍정표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언론사 대표 및 의정회 회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은 의정활동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의장 기념사, 도지사·도교육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경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9월 3일은 도의회가 문을 연 지 68년 되는 날로, 5년 만에 기념식을 열게 돼 뜻깊다”며 “지금 도의회는 지방의회의 새 지평을 여는 기수이자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분권의 더 큰 가능성을 여는 촉매제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가장 강력한 요구인 협치를 실현해 중앙정치가 보여주지 못한 대화와 타협, 소통과 합의의 정치를 만들어 내겠다”며 “제11대 의회의 후반기 2년은 지방자치·분권의 더 큰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과 불합리한 지방의회 제도한계 극복을 후반기 도의회 숙원과제로 제시하며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도 축사를 통해 “전반기 의회가 동수로 출범했지만 의장단 등 지도부와 의원들의 노력으로 협치와 협동의 좋은 본을 보여줬다”며 “집행부도 도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도민의 대표인 의원들의 의견을 겸허히 듣고 반영하면서 함께 도정을 펼쳐가겠다”고 역설했다.

경기도의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한 뒤 5년만에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도의회는 경인일보 정치부 고건기자에게 지방자치발전유공 감사패를 수여했다. 2024.9.2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경기도의회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정 중단한 뒤 5년만에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도의회는 경인일보 정치부 고건기자에게 지방자치발전유공 감사패를 수여했다. 2024.9.2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날 의정 소식을 도민에게 알리고,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경인일보 정치부 고건 기자에게 지방자치발전유공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