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출입구 화단에서 벌집 2개 발견돼

9명 벌 쏘여 병원 이송…중증 환자는 없어

해당 초등학교에서 발견된 벌집.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해당 초등학교에서 발견된 벌집.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군포시에서 등교하던 초등학생 9명이 벌에 쏘였다.

2일 오전 산본동의 한 통학로에서 남학생 6명, 여학생 3명 등 9명이 병원에 옮겨졌다. 학생들 중 호흡 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는 중증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학교 관계자로부터 학생 여러 명이 벌에 쏘였다는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학교 정문 출입구 화단에서 땅벌과 말벌이 있는 벌집 2개를 발견해 제거했다.

한편 군포시에선 지난달 16일에도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2명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있었다 이 중 1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