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25일부터 6월16일까지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 자라섬꽃 페스타에는 13만8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올해 5월25일부터 6월16일까지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 자라섬꽃 페스타에는 13만8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가평군이 9월과 10월 가평을 찾는 다른 지역 방문객에게 1년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전용 지역화폐를 출시해 주목된다.

이 기간 가평에는 ▲자라섬 가을꽃페스타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청춘역1979창작가요제 ▲우리동네 콘서트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지역 곳곳에 수목원, 레일바이크, 집라인, 캠핑장 등 다수의 관광시설이 산재해 있다.

또 명지·화악·석룡·운악·유명산 등 명산이 즐비해 가을철 등산객의 발길도 몰리고 있다.

여기에 2025~2026년 경기도종합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등 체육시설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면서 스포츠를 즐기려는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군은 9~10월 가평을 찾는 타 지역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지역화폐 ‘가평맛집·멋집챙겨투어’ 카드를 출시했다.

이 기간 타 지역 관광객은 ‘가평맛집·멋집챙겨투어’ 카드를 미리 신청하면 15만원으로 2만5천원이 추가된 17만5천원을 사용할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를 경기지역화폐 앱에 연결해 15만원을 충전하면 가평 GP페이 인센티브 10%(1만5천원)와 사업인센티브 1만원의 혜택을 더해 사용자는 총 17만5천원의 사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인센티브는 최대 4번까지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0월31일까지만 제공된다. 인센티브 사용 기간은 올해 12월31일까지다.

‘가평맛집·멋집챙겨투어’는 QR코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후 가평군의 지역화폐인 ‘가평GP페이’ 카드를 발급받아 금액을 충전해 사용한다.

신성철 소상공인지원과장은 “‘가평맛집·멋집챙겨투어’ 카드의 인센티브 혜택은 1년에 4번까지 이용할 수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하면 최대 10만원을 덤으로 받는 효과가 있다”며 “산수가 수려한 가평에 오셔서 멋진 경치와 축제도 즐기고 ‘가평맛집·멋집챙겨투어’의 인센티브 혜택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