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주요 사업장에 대한 위험성평가를 진행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위험성평가는 시 수행사업과 도급·위탁사업 등 19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위험성평가는 근로자에게 부상이나 질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조사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제도이다.
시 전 부서는 담당 사업장에 대해 위험성평가를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이 가운데 사고위험이 높은 도로유지보수, 환경미화 등 21개 사업장과 읍·면·동 가로환경정비 12개 사업장은 전문기관에 의뢰하거나 중대재해예방팀 안전관리자·보건관리자가 집중 평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위험성평가에서는 유해·위험요인 230건이 발견돼 개선조치를 취했다.
시는 오는 13일 평가에 참여하는 관리감독자와 부서 서무 담당자 등 192명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사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장 위험은 근로자가 가장 잘 알 수 있고 자연스럽게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기에 가능한 모든 근로자가 위험성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