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파크 건축 계획 돋보여" 

 

인천통합보훈회관 설계 당선작
인천통합보훈회관 설계 당선작. /인천시 제공

2026년 개관하는 인천통합보훈회관의 건축 설계 윤곽이 나왔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인천통합보훈회관 조성사업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4일 발표했다. 공모 기간 접수한 8개 응모작 중 '크레파스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응모작이 당선돼 통합보훈회관 기본·실시설계권을 얻었다. 이 컨소시엄은 (주)크레파스 건축사사무소(대표 최민기), (주)에이씨엠 건축사사무소(대표 최우석)로 구성됐다.

공모 심사위원들은 크레파스 컨소시엄이 제출한 당선작에 대해 "호국선열들에 대한 기억과 회상의 공간을 부여한 메모리얼파크 건축 계획이 돋보인다" "전면 도로변의 공공성 개방 및 경사 지형을 이용한 단면 계획이 우수하다" "석촌근린공원과의 공간 연결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인천통합보훈회관은 동암역입구사거리 인근(간석동 67의19)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연면적 4천152㎡)로 조성된다. 보훈단체 12곳이 입주해 사용하는 공간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이 예정돼 있다. 총사업비는 건축설계비 6억4천만원을 포함한 262억4천만원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