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30곳 이상 밀집지역 지정
조례 제정… 송도1·2·3동 검토중

인천 연수구는 지역상권 발전을 위한 신도심 음식특화거리 조성사업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원도심에 몰려 있던 음식특화거리를 신도심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운영 중인 음식특화거리는 송도꽃게거리, 연수맛고을길 음식특화거리,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오송도송 음식특화거리 등 원도심 지역 4곳이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지난달 '연수구 음식특화거리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음식점이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지역이면 음식특화거리로 지정될 수 있다. 음식특화거리로 선정된 지역 상인들은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컨설팅, 음식문화 개선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연수구는 송도1동 타임스페이스, 송도2동 커넬워크, 송도3동 트리플스트리트 등을 음식특화거리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역주민, 상인들과 협력해 성공적인 음식문화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우기자 bee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