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개 대회 석권… 주엽고, 여고부 우승


화성시청이 제33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일반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화성시청은 4일 청주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일반부 25m권총 단체전에서 김정은, 김선아, 김지혜, 전수진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합계 1천749점을 기록하며 임실군청(1천748점)과 광주시체육회(1천738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김정은이 584점, 김선아가 583점, 김지혜가 582점 등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로써 화성시청은 올해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를 석권했다.

또 여고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선 김태희, 최예인, 최지원, 강다은이 출전한 고양 주엽고가 합계 1천878.5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78.3)을 세우며 전남여고(1천878.1점)와 여수여고(1천875.4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주엽고는 김태희가 627.9점, 최예인이 626.8점, 최지원이 623.8점을 합작했다.

남고부 50m 권총 단체전에선 박준혁(539점), 김종우(535점), 박형민(534점) 등이 출전한 인천 안남고가 합계 1천608점을 기록하며 포항고(1천595점)와 흥덕고(1천584점)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고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선 인천체고가 전익범, 나현세, 이명관, 김승욱이 출전해 합계 1천874.9점을 쏴 경북체고(1천875점 대회신·종전 1천870.6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고, 개인전에선 나현세가 결선에서 227.5점으로 동메달을, 김태경(평택 한광고)이 248.6점으로 은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