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명 참석… 재외동포 최대행사
市브랜드 가치 향상 기대 '쑥쑥'
인천시는 2025년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인천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사)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재외동포청이 후원한다.
세계 각국에서 약 3천명의 한인 경제인이 참석하는 대회로, 무역 현장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CEO들을 비롯해 해외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과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경제 정보를 공유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명실상부한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 행사이자 월드옥타가 주관하는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지난 8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현장 실사에서 '국제적 접근성' '다양한 산업 인프라' '국제적인 비즈니스 환경' '풍부한 행사 경험' 등을 내세웠다. 그 결과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최적지라는 평가와 함께 인천 유치를 이끌어냈다.
내년에 인천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비즈니스 매칭, 전시회, 경제포럼 및 콘퍼런스,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
월드옥타는 1981년에 설립된 한인 경제인 단체다. 모국의 경제 발전과 무역 증진, 한민족 경제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세계 70개국에 148개 지회가 있으며, 7천여 명의 정회원과 2만8천여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2024년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지역의 식품·소비재 분야 기업 30개사도 참여해 기업 전시관을 운영한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
내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인천 유치… #성공적
입력 2024-09-04 20:16
수정 2024-09-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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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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