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사항 해소, 원활한 공급 논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기도 및 도내 정책금융유관기관들은 최근 위메프·티몬 정산지연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4.9.8 /경기중기청 제공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기도 및 도내 정책금융유관기관들은 최근 위메프·티몬 정산지연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4.9.8 /경기중기청 제공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조희수)은 최근 경기도 및 도내 정책금융 유관기관들과 위메프·티몬 정산지연 피해 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은행 경기본부 등 경기도내 정책금융기관들이 모여 자금지원 시 제기되는 애로사항 등을 협업을 통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주기적으로 각 기관들의 지원실적과 자금지원 기업 및 소상공인 명단을 공유해 지원기관 간에 중복지원을 방지하기로 했으며 피해 기업 등이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경기도주식회사, 마켓경기 등 쇼핑플랫폼에 입점을 원할 경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8억원인 신용보증 한도를 15억원까지 상향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법 시행령 개정과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각각 배정된 총 지원금액 간의 상호조정 요청 건 등은 본부에 건의키로 했다.

조회수 경기중기청장은 "미정산 피해를 겪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만기연장, 자금공급 등의 지원정책으로 숨통을 트이게 하고 연계지원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결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7일부터 실시된 티몬·위메프에 대한 금융지원 현황(지난 4일 기준)을 점검한 결과 전 금융권은 총 1천559억원(총 1천262건)의 만기 연장·상환유예를 지원했다.

정책금융기관은 1천336억원(891건)을 지원했다. 평균 대출액은 소진공 3천800만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억9천만원, 신보·기은 3억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