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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 방송인 김경란을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가칭)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경기도는 최근 40명 내외 규모의 장애인 연주자를 양성하는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오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공식 창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피아니스트 이훈은 10여 년 전 미국 신시내티대학에서 박사학위 과정 중 뇌졸중으로 쓰러져 오른쪽 팔, 다리 마비와 언어장애를 가졌다. 이후 피나는 재활과 연습의 노력을 거쳐 현재 툴뮤직 장애인 예술단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방송인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대표 아나운서로 활동한 후 현재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활동 중이다.

경기도 장애인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장한별 의원의 창단 제안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격 수용해 추진된 것이다. 장애인 오케스트라 운영은 경기아트센터가 맡을 계획이다. 도내 19세 이상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매 기수별 2년씩 40명 내외 규모로 운영한다.

도는 9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김동연 지사가 직접 참석해 창단계획 발표식을 연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