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전문성 '엄지 척'… 지표에 드러난 땀의 대가
경인일보·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5개 항목 평가 5점 만점에 '2.93점'
연천은 '애로해결 적극성' 높은 점수

경기도 차원의 지원노력에 대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평가 점수가 매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은 3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그래프 참조
경인일보·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에 대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노력을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2.93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첫 조사에서 2.77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2.88점을 받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담당공무원 전문성', '지원육성에 대한 관심도', '정보제공 노력', '시책이용 편리성', '애로해결 적극성' 등 5개 조사 항목 모두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평가가 지난해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2년 연속으로 상승했다.
2022년 2.91점, 2023년 2.97점으로 조사 항목 중 2년 연속으로 1위를 달린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은 올해도 3.00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했고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각 3.03점, 2.96점)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어 '지원 및 육성에 대한 관심도'(2.95점), '정보제공 노력'(2.92점), '지원시책 이용절차 편리성'(2.91점), '경영애로 해결노력 적극성'(2.85점)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 차원의 지원노력에 대한 지역별 종합평가는 연천군이 3.24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천시(3.17점), 광주시와 여주시(3.08점), 평택시(3.07점) 순으로 나타났다. 여주시의 점수는 지난해 대비 무려 18계단을 오른 것이 눈에 띄었다.
연천군은 경기도의 지원노력 중 애로해결 적극성, 시책이용 편리성, 담당공무원 전문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줬고 이천시는 지원 육성에 대한 관심도와 정보제공 노력의 점수가 높았다.
한편,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각 시·군보다는 대체로 경기도의 지원노력을 더 좋게 평가하고 있었다. 5개 항목 중 3개 항목은 31개 시·군의 평균 점수보다 경기도의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