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만점에 평균 3.21점… 4계단 ↑


2024년은 고물가·고금리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힘든 해가 되고 있다.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더 어렵다는 하소연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선 8기 임기 중 절반을 넘어가는 시점인 만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한 효과를 평가해 봤다.

경인일보는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각 지자체의 기업지원정책을 일선에서 얼마나 체감하고 있는지 3천100곳(시·군별 100곳)을 대상으로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노력 평가조사'를 진행했다. → 표 참조·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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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임기의 절반을 넘긴 올해 이천시가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선 5위에 머물렀던 이천시는 올해 4계단을 오르면서 1위를 차지했다.

연천군은 지난해 종합평가에서 3.04점을 받아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3.19점을 받아 2년 연속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시·군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육성에 대한 관심', '정보제공 노력', '애로해결 적극성', '시책이용 편리성', '담당직원(공무원) 전문성' 등 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이천시는 종합평가에서 5점 만점에 평균 3.21점을 받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항목별로 이천시는 지원·육성 관심(3.24점), 정보제공 노력(3.23점), 시책이용 편리성(3.42점)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애로해결 적극성(3.09점)과 담당직원 전문성(3.24점)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천군이 애로해결 적극성과 담당직원 전문성에서 이천시보다 높은 각각 3.12점과 3.24점을 받았다.

이천시는 IBK기업은행과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자금 대출을 돕는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관련기사 ([2024 중기·소상공인에 듣는다·(1)] 경기도 지원노력, 2년 연속 상승)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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