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오산TG, 여주TG 등 전국 주요 톨게이8개소에서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해 체납 세금 등 6천600만원의 세금·과태료 등을 징수했다. 2024.9.11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오산TG, 여주TG 등 전국 주요 톨게이8개소에서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해 체납 세금 등 6천600만원의 세금·과태료 등을 징수했다. 2024.9.11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이하 도공)는 전국 주요 톨게이(TG) 8개소에서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해 체납세금 등 6천만원의 세금·과태료 등을 징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도공에 따르면 지난 8월27일부터 9월10일까지 오산TG, 여주TG 등 8개 TG에서 지자체, 경찰청과 합동으로 세금·과태료 체납차량과 불법명의(대포)차량을 단속해 체납통행료 5천300만원, 자동차세 900만원, 과태료 400만원 등 총 6천600만원을 징수했다. 또 고액 체납 및 불법차량 62대에 대해선 강제견인 및 계도 조치했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총인원 70명이 투입됐으며 특히, 이번 합동단속에서 직접 개발한 AI경로예측시스템을 활용해 단속 효율성을 높였다고 도공은 설명했다.

AI경로예측시스템은 통행료 체납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할 때 해당 차량의 통행이력과 패턴 등 데이터 간 연관성을 분석해 이동경로와 예상 출구 톨게이트 정보를 체납징수반에 제공한다.

지난 4월에 도입된 해당 시스템은 이동 경로에 대한 AI 예측 적중률이 90%로 전년 대비 월 평균 단속실적이 2023년 1억1천만원에서 2024년 2억2천만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객님이 내주신 통행료는 고속도로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다”며 “‘AI 활용 예측단속’을 더욱 발전시켜 하이패스 무단통과 등 고의적 통행료 체납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