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윤지유·문성혜 '뜨거운 환영'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장애인탁구팀 소속 윤지유·문성혜 선수가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동메달 2개 등 도합 4개의 메달을 수확하고 귀국했다.
성남시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에 직접 나가 '장하다·해냈다'는 현수막을 펼쳐들고 이들을 환영했다.
신상진 시장은 앞서 축전을 보내 "92만 성남시민과 함께 파리 패럴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윤지유, 문성혜 선수를 축하한다"며 "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두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시는 직장운동부 장애인탁구팀에 총 2억3천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8월29일부터 9월9일까지 열린 파리 패럴림픽에 윤지유 선수는 단식·복식·혼합복식에 출전해 단식과 복식에서 은메달 2개를, 문성혜 선수는 단식·복식에 출전해 동메달 2개를 각각 수확했다.
특히 윤지유 선수는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역전을 거듭하는 5세트 듀스 접전 끝에 제16회 도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기록을 뛰어넘었다.
문성혜 선수 또한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기록을 뛰어넘는 등 향상된 실력을 보여줬다.
두 선수는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성남시민분들과 국민분들께 감사드리며 현재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올림픽에서는 더 많은 메달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