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에 대비 0.9% 7만5천명 감소


경기도 경제활동인구가 2개월만에 다시 8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1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경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도 경제활동인구는 794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 대비 4만5천명(0.6%)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7만5천명(0.9%) 감소했다. 지난 6·7월 2개월 연속 800만명을 넘겼는데, 8월 들어 700만명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13만7천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7만2천명(1.8%) 늘면서 경제활동인구참가율도 65.8%로 0.2%p 내렸다.

취업자는 781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만7천명(1.1%) 증가했다. 남자는 444만4천명으로 3만명(0.7%), 여자는 336만9천명으로 5만7천명(1.7%) 늘어났다. 고용률은 64.7%로 전년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7만6천명(7.6%)으로 가장 증가폭이 컸다. 이에 반해 제조업은 4만4천명(-3.1%)이 감소했다.

인천은 경제활동인구와 취업자가 순증했다. 올 8월 인천 경제활동인구는 176만3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만7천명(2.1%) 늘어났다. 전월에 비해 1천명(0.06%) 이상 증가했다.

취업자 또한 증가세다. 지난해 8월 168만7천명이던 취업자는 지난달 172만7천명으로 4만명(0.3%) 늘어났다. 전달과 비교해도 1만5천명(1.5%) 늘어난 수준이다. 고용률은 64.5%로 작년 8월보다 0.3%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95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천명(0.5%) 줄었고, 여자는 77만4천명으로 4만5천명(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