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인천 한 상가건물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연수경찰서는 현존건조물방화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1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 한 5층짜리 상가건물 1층 부동산중개소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건물 내부 20㎡와 집기류 등이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분 만인 3시35분께 불을 껐다.
A씨는 방화 뒤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와 방화 방법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