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추석 귀성객. /경인일보DB
지난해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추석 귀성객. /경인일보DB

올해 추석 연휴 인천 앞바다 섬을 잇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추석 전후 6일(13~18일) 동안 모두 6만2천200명이 인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이용객 7만4천745명보다 17% 감소한 수치다. 인천해수청은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여행 수요가 늘었고 연휴가 길어 승객이 많았으나, 올해는 예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일자별 예상 이용객 수는 13일 5천명, 14일 1만2천명, 15일 1만3천100명, 16일 1만3천100명, 17일 1만2천명, 18일 7천명이다.

인천해수청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 운항 횟수를 평상시 420회에서 520회로 100회 늘릴 계획이다. 앞서 인천해수청은 추석 연휴에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20척을 대상으로, 해사안전감독관·운항관리자·선박검사기관·국민안전감독관과 함께 특별 점검을 벌였다.

인천해수청은 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인천해양경찰서·옹진군·운항관린센터와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수시로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연안여객선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