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8월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시가 2위를 기록했다.
1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인천 만족도 지수는 전월 대비 5.1%p 상승한 66.7%로 나와 경기도(69.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공동 3위는 서울시, 세종시로 65.5%로 나타났다.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10위권 시·도 중 인천은 전월 대비 상승 포인트가 가장 높아 여섯 계단 상승했다. 인천시 강성옥 대변인은 “인천형 출생 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에 이어 인천형 주거 정책인 ‘천원주택’ 등 시민들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 주민 생활 만족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민체감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7월 27일~30일과 8월 27일 ~ 9월 1일에 전국 18세 이상 1만3천600명(시도별 7월~8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