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59) 전 제9대 인천시의원이 10·16 강화군수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됐다.
13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2차 경선 결과 박용철 전 시의원을 보궐선거 후보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선은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 결과(60%)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책임당원 투표에는 당비를 3개월 연속 납부한 책임당원 2천500여명이, 여론조사에는 강화지역 유권자 1천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2차 경선에 이름을 올리고 경쟁을 펼친 이들은 박 전 시의원을 포함해 김세환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안영수 전 6~7대 인천시의원, 유원종 전 배준영 국회의원 보좌관 등 4명이다.
박 전 시의원은 오는 14일 국민의힘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강화군수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전 평택시 부시장과 국민의힘 박 전 시의원, 조만간 무소속이 될 국민의힘 안상수 전 인천시장, 무소속 김병연 전 인천시장 지역협력특별보좌관 등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