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장이식 등 151건 수술성공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제7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최근 '생명나눔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생명나눔 주간은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장기기증을 통해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기기증을 홍보하고, 장기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주간이다.
부천성모병원은 올해 장기이식센터와 의료윤리사무국이 함께 장기기증 홍보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을 진행하며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알렸다. 1명의 뇌사자 장기기증은 신장, 간장, 심장, 폐장, 췌장, 췌도, 소장, 안구(각막) 등 최대 9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수 있다.
부천성모병원은 2014년 간이식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간이식 74건, 신장이식 77건 등 총 151건의 이식수술을 성공했다.
부천성모병원 관계자는 "병원은 지난 6월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8월 30일에는 뇌사판정위원회를 통한 뇌사자 장기기증 진행 등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장기이식을 통한 새 삶을 선물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