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는 24일 현안질의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을 증인으로 불렀다.
또 홍 감독 선임 과장 막판에 사퇴한 정해성 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과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던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문체위원들은 홍 감독 선임 과정이 공정했는지 여부를 집중 따져 물을 계획이다. 또 정 회장의 네 번쨰 연임 도전 여부 등도 다룰 전망이다.
한편 홍 감독은 지난 7월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이후 감독 선임 공정성 논란이 이어져 오고 있다. 최근에는 에르베 르나르 등 해외 감독 다수가 지원 의사를 전달했는데도 축구협회가 이를 무시한 채 더 많은 연봉을 주고 홍 감독을 선임했다는 주장도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