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인천상공회의소가 지난 10~13일 지역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중국 저장성에 파견해 570만달러의 수출 상담계약 성과를 올렸다. 사진 인천 중소기업 관계자가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4.09.22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 중소기업의 중국 전자상거래 진출을 위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570만달러의 상담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상의는 최근 인천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공동으로 '인천 K-소비재 유통망 입점 B2B 무역사절단'을 중국 저장성에 파견했다. 저장성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알리바바'를 비롯해 24만개의 전자상거래 기업이 있다. 또 중국 최대 소비도시인 상하이의 제품 공급기지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식품, 생활소비재, 뷰티 및 미용용품 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인천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은 저장성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들 기업은 자사의 견본 제품을 소개하고 테스트를 시연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총 570만달러의 상담 계약을 이끌어냈다.

무역사절단은 또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해 중국 내 글로벌 유통망 현장을 견학하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상의 국제통상실 함지현 차장은 "인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했다"며 "기업들이 보다 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인천 기업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