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피칭대회 거쳐 최종 낙점
최대 4천만원 사업화 자금 추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인천지역 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인천 소재 '전동집'과 '랑이네 세상' 2개 팀이 강한소상공인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생활문화 기반의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 스타트업과의 융합을 통해 독특한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중기부는 지난 4월 유망 소상공인 후보 기업 530개팀을 선발했으며, 인천지역에서는 20개팀이 선정됐다. 이후 1차 오디션을 거쳐 인천 7개팀(전국 210개팀)이 선발돼 최대 6천만원의 사업 고도화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 가운데 전동집과 랑이네 세상은 지난 10~13일 열린 '강한소상공인 파이널피칭대회' 경쟁을 뚫고 성장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연수구에 위치한 전동집은 전통 한식인 육원전을 대량 생산해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를 올려 백년가게로 지정되기도 했다. 강화군 소재 랑이네 세상은 매일 오전 도정한 '교동섬쌀'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팀은 최대 4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또 소상공인 혁신형 정책자금, 우리동네 크라우드펀딩 및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투자 등 최대 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기회도 제공된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