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좋은 결실보게 최선"
'경기형 IB교육' 안정 추진 관심
반려동물 자가치료 문제·개선도

지역사회 안에서 마주한 현안들을 직접 해결해 나서겠다는 마음 하나로 정치에 입문한 경기도의원이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기(의왕1·사진) 의원은 수의사 출신 정치인이다. 수의대 졸업 후 반려동물 전문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의왕문화원 이사, 상공회의소 감사, 의왕시 자문위원 등 지역 내 다양한 활동으로 주민들을 만나면서 시급한 지역 현안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다.
의정 목표로 '실천'을 꼽은 그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주체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11대 의회에 입성해 지역구인 의왕 내 현안 해결에 누구보다 진심으로 나서는 중이다.
김 의원은 "지역사회에 내가 가진 능력을 공헌하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회사를 경영하는 와중에도 다양한 지역 활동을 해왔다. 이렇게 가까이 본 현안들을 직접 해결하자는 게 정치 입문의 계기"라며 "현재 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으로 있으며 가장 주력하는 게 정책 발굴이다. 도민들이 체감할 정책과 현안 발굴에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교육행정위원회에 소속된 그의 가장 큰 관심은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이다. 전반기부터 관련한 목소리를 낸 그는 이제 상임위 위원으로서 직접 추진에 나서게 된다.
그는 "의왕교육청 설립을 요구하는 7만2천여 명의 서명을 직접 받아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는 사안인 만큼, 교육행정위원으로서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는 경기형 IB 교육의 안정적 추진과 무석면학교와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 내 통학로 안전 문제에도 관심이 크다"고 했다.
충실한 입법 활동과 현안 해결을 마무리 짓는 게 김 의원의 후반기 목표다. 전반기에 다문화 가정과 아동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해 목소리를 내온 그는 남은 임기 동안 의정 활동의 다양성을 더 높일 계획이다.
김 의원은 "11대 의회 전반기에 여성가족, 교육, 동물복지 등 다방면에서 도민을 위한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도의회 유일한 수의사 출신 도의원으로서 반려동물 자가치료의 문제점과 개선책 등 동물복지 등에 힘썼다"며 "경기도 최초 진학전문지원관 제도 신설과 다문화가족의 부모에 대한 행정 및 생활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조례도 추진하며 입법활동에 매진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후반기에는 지역에 좀 더 집중하고, 전반기부터 추진해 온 활동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 데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이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서며 도민과 소통하는 도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 김영기 경기도의원은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의왕시민장학회 임원
▲전 경기도수의사회 부회장
▲전 의왕시 미래위원회 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