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후보등록 23·24일 투표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거에 모경종(인천 서병) 의원이 출마한다.
모경종 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청년이 스스로의 삶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모경종이 가진 모든 정치적 자산을 활용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모 의원은 "민주당은 젊어져야 한다. 다시 한 번 뜨겁게 타올라야 한다"며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진짜 젊은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청년비서관 재직 시절, 저의 두 눈과 귀는 언제나 청년들을 쫓았다"며 "소중한 경험들을 발판 삼아 17개 시·도당 청년 당원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모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 "기존 청년위원회가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없었던 건 그저 청년위를 그저 젊은 사람 모임으로만 생각해서다"라며 "당이 청년 당원을 동등한 주체로서 대했는지 고민할 시점이다. 앞으로는 나이에 상관 없이 본인의 경력과 사회적 이력에 상관 없이 민주당과 대한민국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청년이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목표"라고 강조했다.
모 의원은 출마 공약으로 ▲청년정책광장 ▲지역위원회 청년 활동 예산 보장 ▲청년 맞춤 아카데미 등을 내걸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7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23~24일 이틀간 투표를 통해 전국청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오수진기자 nur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