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15분께 인천 서구 왕길동 한 전봇대 전선에 추락한 드론이 걸려 있다.  2024.9.24 /인천소방본부 제공
24일 오후 1시15분께 인천 서구 왕길동 한 전봇대 전선에 추락한 드론이 걸려 있다. 2024.9.24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한 전봇대 전선에 걸린 자율비행 드론에서 불이 났다가 20분 만에 꺼졌다.

24일 오후 1시15분께 인천 서구 왕길동 한 전봇대 전선에 걸린 드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드론이 타면서 77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정전 등 큰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출동한 지 20분 만에 불을 껐다. 2종 사업용인 이 드론(지름 1.6m, 높이 0.6m, 무게 24.5㎏)은 한 업체가 대기환경 모니터링을 위해 띄운 것으로, ‘펑’ 소리를 내며 전선 위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