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에서 서해의 바다·숲·갯벌 등 천혜의 푸른 자연과 특산물인 포도를 접목한 가을 축제가 9월 마지막 주말에 열린다.
안산시는 28·29일 이틀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일원에서 ‘대부에 취하자, 즐기자, 빠지자! 대부에서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안산 대부포도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포도 재배 농가 참여 및 대부 포도 및 안산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고 지난해에 이어 해변 선셋 콘서트·마라톤·걷기 등과 연계, 방문객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 및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포도 활용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부포도 밟기 댄스타임’은 온몸으로 즐기는 대부포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문 MC의 진행과 함께 현장 선착순 접수를 통해 매일 2회씩 무료 행사로 열린다.
이와 함께 ▲알뜰살뜰 깜짝 경매 ▲포도 씨 멀리 뱉기 ▲주부 철인 3종 경기 ▲안산시·대부도 문화체험 ▲대부포도 활용 음식 만들기 등 재미와 더불어 대부도를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시는 방문객에게 우산을 대여해 사진 촬영을 위한 소품 활용은 물론 우천 시에도 사전에 대비되도록 조치했고 방문객들에게 편의 제공을 위한 객석 루프 트러스 및 파라솔 쉼터, 먹거리 푸드트럭 등 편의 시설도 마련했다.
이민근 시장은 “당도 높고 품질 좋은 대부 포도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안산시 대표 가을 축제에 가족·친구·연인 등과 함께 찾아 편하게 주말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