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유예·입찰 우대 등 검토
성과 공유… 인구위기 극복 논의도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일, 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 공유를 주제로 한 제4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검토하고, 국세 세무조사 유예와 같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정책자금 지원, 입찰사업 우대 등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기업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이 단순한 비용 지출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 큰 성장을 이끄는 투자가 되는 것"이라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일, 가정 양립 우수기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금융기업 등의 기업주 및 근로자, 경제단체, 금융단체 관계자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등 150명과 중앙 부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윤석열 대통령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에 세제 혜택 강구"
입력 2024-09-25 20:22
수정 2024-09-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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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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