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중국무역촉진위원회 랴오닝성위원회와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주봉(왼쪽 첫번째) 인천상의 회장을 비롯한 양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26 / 인천상의 제공
인천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중국무역촉진위원회 랴오닝성위원회와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주봉(왼쪽 첫번째) 인천상의 회장을 비롯한 양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26 / 인천상의 제공

인천상공회의소가 중국무역촉진위원회 랴오닝성위원회와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천상의는 26일 박주봉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를 찾아 랴오닝성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과 선양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의 우호 증진과 경제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천-선양 간 경제 무역 관계 강화 ▲경제 무역사절단 파견 활동 상호 추진 및 홍보 지원 협조 ▲양 도시 기업의 국제 무역분쟁 해결 지원 등이다.

중국의 전통 제조업 도시인 선양시는 중국 정부의 ‘동북진흥계획’에 따라 기존 제조업의 현대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혁신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 제조업과 로봇, 바이오 등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과 대외 개방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인천상의는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한 인천과 선양 간에 다양한 경제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주봉 회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수많은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두 단체 간 실질적 경제교류가 가능하게 됐다”며 “양 도시 기업의 투자, 무역, 기술협력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