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명문' 고양 주엽고가 2024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소총에서 5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주엽고는 28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강다은·김태희·최예인·조연우가 팀을 이뤄 1천842.2점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올해 미추홀기대회(5월)와 홍범도장군배대회(6월), 대통령경호처장기대회(7월)에 이은 네 번째 정상 등극이다.

같은 종목 개인전에서도 강다은(617.9점), 김태희(614.2점), 최예인(610.1점)이 1~3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주엽고는 26일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과 27일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과 개인전(김태희) 금메달에 이어 이날까지 여고부 소총에 걸린 금메달 6개 중 5개를 획득했다. 강다은과 김태희는 나란히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또한, 주엽고는 28일 남고부 50m 복사 종목에서도 서준원이 612.4점으로 우승했다. 전날 50m 3자세 개인전 정상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오른 서준원은 국가대표에도 뽑히며 기쁨을 더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