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에서 열리는 수직 마라톤 대회 ‘인천 드림런’ 포스터. 2024.9.30 /인천시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에서 열리는 수직 마라톤 대회 ‘인천 드림런’ 포스터. 2024.9.30 /인천시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 60층을 뛰어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인천 DREAM RUN TO THE SKY(인천 드림런)’ 대회를 내달 19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드림런은 송도 포스코타워 1층에서 60층까지 총 1천556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다. 인천 드림런과 비슷한 내용으로 서울에서는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약 3천개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과 제2회 인천 아시안 패러게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4일부터 8일까지 인천 드림런 홈페이지(dreamrun.quv.kr)에서 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경쟁·비경쟁 부문 각각 500명 총 1천명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양말·에너지바·음료가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된다. 경쟁 부문 남녀 각각 1~3등과 비경쟁 부문 최고령·최연소 참가자, 이색 코스튬으로 입상한 선수에게는 시상을 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드림런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스포츠 대회”라며 “시민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 측면에서 대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