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민홍철 의원, 경찰청 자료 발표

지난 20일 인천시 남동구 길병원 사거리에서 남동경찰서 직원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2024.6.20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지난 20일 인천시 남동구 길병원 사거리에서 남동경찰서 직원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2024.6.20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 사상자가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 의원(민주·경남 김해갑)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음주운전 사고는 1만3천42건에 달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159명, 부상자는 2만62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기는 음주사고 3천672건, 사망자 36명, 부상자 5천916명이었다. 인천은 음주사고 704건, 사망자 5명, 부상자 1천178명이었다.

지난해 전국에선 음주운전 13만150건이 적발됐다. 이는 2020년 11만7천549건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경기는 3만8천292건으로, 2020년(3만2천685건) 대비 17% 늘었다. 인천은 7천145건으로, 2020년(6천370건) 대비 12% 증가했다.

민홍철 의원은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법적 제제와 함께 예방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