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7개월…전국대회 3회 출전만에 결승행
강호 인천 서구 대파…대회 다크호스로 우뚝
올해 2월 창단한 수원TNP유소년야구단(대표·김정완)이 전국대회 세번째 출전 만에 준우승을 달성하며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TNP유소년야구단은 지난 9월27~30일 강원 양구군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대한유소년연맹회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새싹리그에 출전, 예선에서 3승1패를 기록해 조 2위로 결선리그에 올라갔다. 이후 4강전에서 강호 인천 서구 팀을 20대 4로 대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동대문구마인볼유소년야구단을 만나 경기 초반 앞서갔으나, 끝내 2대 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창단 7개월만에 전국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해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치며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수원TNP유소년야구단은 앞서 지난 9월21일 ‘2024 유·청소년클럽리그(i-리그)’에서 경기권역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다크호스로 급부상,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김정완 대표는 “김성환 감독의 온화한 리더십 아래 선수들이 즐겁게 야구를 하면서 좋은 결과로도 이어진 것 같다”며 “강호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