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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5년간 3천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소나무 재선충은 매년 확산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여주·양평·사진)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20~2024년) 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나무재선충병은 2020년 40만6천362그루, 2021년 30만7천919그루, 2022년 37만8천79그루, 2023년 106만5천967그루, 2024년 89만9천17그루로 매년 발생해, 5년간 총 305만7천344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발생 현황은 경상북도가 123만7천495그루로 가장 많은 가운데 경기도는 11만6천21그루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기존의 방제 방법으로 소나무재선충을 차단하는 것이 가능한지 점검하고 우리의 소중한 산림생태계가 파괴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