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시민들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불소(불화나트륨)용액을 무료로 배부한다고 2일 밝혔다.
불소용액은 구강질환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 속 당과 세균 형성을 억제해 치아우식증(충치)과 시린이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충치가 잘 생기는 아동과 청소년부터 시린이로 고생하는 장·노년층까지 온 가족이 함께 사용 가능하다.
불소 양치는 칫솔질 후 10㏄ 불소용액을 1분간 치아에 골고루 잘 흡수될 수 있도록 가글해 뱉어내고, 30분 동안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물로 헹구지 않아야 효과가 높아진다.
이에 시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인창동 보건소와 수택보건지소에서 한 달 분량의 불소용액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김은주 보건소장은 “충치와 시린이까지 예방할 수 있는 불소용액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