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의원, 해양수산부 자료 발표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최근 5년간 해양보호생물 5천618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여주 양평)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해양보호생물 폐사현황을 분석한 결과 , 혼획 , 좌초 , 표류 , 불법포획 등으로 인해 폐사된 해양보호생물은 총 5천618 마리였다. 폐사 해양보호생물 중 압도적 1위는 ‘웃는고래’로 불리는 상괭이가 3천839 건(68.3%)이다. 상괭이 외에도 참돌고래 1천240건, 낫돌고래 249건, 붉은바다거북 93건, 푸른바다거북 91건, 남방큰돌고래 31건, 점박이물범 27건 순이었다.
상괭이의 폐사 원인은 어업 활동 중에 잡혀 죽은 혼획이 2천174건(56.6%)로 가장 많았고 , 좌초는 1천144건(29.8%), 표류 520건(13.5%)순이었다.
김 의원은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괭이 뿐 아니라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의 보호를 위해 해양보호생물의 서식지 보전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