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2일 올해 중앙부처와 경기도에서 주관한 국․도비 공모사업에서 총 700억(2024년 10월 기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확보액(371억원)이 최근 5년간 이천시 최다 확보액이라는 점을 감안하면올해 성장세는 크게 두드러진다. 하반기 발표 예정인 29건의 공모사업(국·도비 446억원) 결과에 따라 1천억원 고지도 돌파가 가능하다.
시는 지난 2월 ‘국․도비 확보 대응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국․도비 공모사업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보고회 및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어려워진 시의 재정상황을 공모사업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자 노력했다.
특히, 공모사업 발표 전 선제적으로 중앙부처와 경기도 예산을 분석, 이천시 여건에 맞는 공모사업을 선별해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효과적으로 공모사업에 대비했다.
또한 시는 국·도비 공모사업 최종 선정까지 송석준 국회의원과 허원·김일중 도의원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중앙부처와 경기도 방문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담당자를 설득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주요 국․도비 확보 사업을 살펴보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이천장수장 현대화) 국비 196억원,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이천중 블록 노후 상수관망 정비) 국비 182억원,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 국비 185억 3천만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재정지원사업 도비 25억2천만원 외 7건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2개년(2023~2024년) 평균 국․도비 공모 확보액은 535억을 달성, 직전 2개년(2021~2022년) 평균 171억 대비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경희 시장은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 위기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자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추가로 진행 중인 사업도 좋은 성과로 시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총 120건, 약 2천412억 규모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발굴해 지역발전과 시민생활 향상 사업에 전략적으로 응모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48건이 선정되어 700억원을 확보했고 연말까지 확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