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FTA협정 이행으로 피해를 우려해 농어업 · 농어촌과 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기금 실적이 당초 목표 조성액의 25% 수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매년 1천억원씩 10년 간 조성하기로 하였으나, 8년차 현재 조성액은 2천449억원으로 목표 조성액 대비 실적이 24.5%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김선교(여주 양평)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조성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공공기관(134개) 1천495억원인데, 민간기업(208개사)는 946억원, 개인 및 단체(130개)는 7억원으로 조성액 중 61%를 공공기관이 부담하고 있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에는 민간기업 중 15 대 그룹 중에서 KT, 한진 , 카카오의 출연금액은 전혀 없었다.
기여도가 높은 대기업으로는 롯데 101억원, 삼성 86억원, LG 76억원, 현대자동차 69억원, SK 51억원 , 신세계 36억원, 포스코 30억원, GS 19억원, 농협 15억원, HD 현대 13억원, 한화 7억원 , CJ 2억원 순으로 확인됐다 .
김 의원은 “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기금 조성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